부산대병원 개원 69주년…"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집중"

3일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부산대병원 개원 69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부산대병원 개원 69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대병원 개원 69주년 기념식이 3일 개최됐다.

4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병원 임직원 3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병원 연혁 소개와 내·외빈 축사를 시작으로 병원장 기념사, 모범직원·부서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지난 69년간 지역민과 함께 쌓아온 의료적 신뢰와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의료 혁신과 공공의료 역할 강화의 의지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부산대병원은 내년 개원 70주년을 앞두고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지역 안에서 생애전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작년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으며, 2027년 착공·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이 69년간 지역민과 쌓아온 신뢰는 우리 병원의 가장 큰 힘"이라며 "70주년을 앞두고 지역 내에서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완결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