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고 "KAI·코레일 등 공기업 신입사원 채용에 4명 합격"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남구 부산공고가 2025년도 공기업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한국우주항공산업(KAI)(전기과 1명), 한국철도공사(전기과·기계과·건설토목과 각 1명) 등 총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공고에 따르면 KAI 전기 직렬 합격자는 부산 지역 특성화고 출신 중 유일한 합격자다. 해당 합격자는 교내 전기·전자 제어 실습, PLC 응용, 자동제어 시스템 설계 과정을 이수했다.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는 전기·차량·토목 직렬에서 1명씩 총 3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재학 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체 현장실습을 받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다.

부산공고는 △기계·전기 취업 맞춤반 운영 △호주 타일러·용접 해외 취업 과정 △산학협력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인식 부산공고 교장은 "이번 합격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부산공고가 지속 추진해 온 현장 맞춤형 기술 중심 교육과 전공 심화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철도·기계·전기 분야를 중심으로 공기업 및 글로벌 산업체로 진출하는 부산 대표 기술명문 특성화고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