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환영"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가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전폭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체는 관련 논평에서 이번 결정을 "부산의 정체성을 되찾은 역사적 성과이자, 시민사회와 종교계, 행정이 함께 만든 공동의 결실"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31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금정산은 우리나라의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정산 국립공원엔 부산 금정구 일원 약 80.3㎢ 면적이 포함된다. 낙동정맥과 금정산성, 범어사 등 핵심 생태·문화 구역이 모두 국립공원 지정 범위에 들어갔다.
연합회는 "금정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부산의 역사와 문화, 환경이 어우러진 상징"이라며 "이번 지정은 오랜 시민 염원이 실현된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특히 금정산 핵심 부지를 소유한 "범어사의 포용과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국립공원 지정으로 인한 재산권 제약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대승적 선택을 내린 것은 진정한 공동체 정신의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금정산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17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를 비롯해 127점의 문화유산이 이곳에 있다.
연합회는 "금정산은 이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는 부산시, 환경부, 범어사 등과 협력해 금정산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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