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299억원 확보…역대 최대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야구장 건립 국비 지원 중 역대 최대 규모다고 시가 전했다.
시에 따르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국비 299억 원 확보는 국가적 타당성 인정과 부산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한 결실이다. 내년부터 50억 원을 시작으로 사업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7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문체부 공모 사업 참여를 통해 국비를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총 사업비 2924억 원 중 지방비 부담을 크게 줄여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앞으로 내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2030년 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경제 거점시설이자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부산의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시민 친화적인 명품 야구장을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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