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회서 '동대구~창원 고속철 국가계획 반영 촉구' 토론회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 촉구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올해 말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35년)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를 반영하기 위한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
토론회는 창원지역 국회의원인 윤한홍·최형두·김종양·이종욱 국민의힘 의원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가 주관했다.
이들 창원지역 국회의원 5명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사업을 반드시 반영하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정창용 경남연구원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장은 "이 사업은 교통 접근성 향상과 초광역 경제권 형성, 산업·물류 활성화, 인구 유입 및 지역 사회 활력 제고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동남권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는 김영식 한국철도공사 전략기획처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오동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책연구실장, 전상민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사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건설은 국가 균형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국회토론회를 통해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