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5~9일 개최…16개국 261개사 참여
수출상담회·공연·체험·먹거리…동반행사도 풍성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30일 진주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가 주제인 올해 박람회엔 16개국 261개 사가 참여해 519개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장엔 종자 생명관, 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농기자재관, 농업체험관(2개) 등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이 설치된다.
홍보관은 경남도, 대한민국 GAP 연합회,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 도시, 국립산림과학원, 진주농업관 부스로 구성된다.
녹색식품관에선 시와 경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 남중권 및 다른 시군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생활밀착형 농자재와 소형 농기계를 전시·판매하는 농기자재관도 조성된다.
농업체험1관에선 반려 식물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딸기청 만들기를 포함한 16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농업체험2관에선 약초 향주머니 만들기, 꽃차 다도 체험,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마리모 화분 꾸미기 등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비는 1000원이다.
야외에선 상모돌리기,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등 전통연희 체험 마당이 운영된다.
또 박람회 동반 행사로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 전시회, 수출상담회, 수출탑 시상식,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 농업인의 날 행사, GAP 기반 저탄소 농업 실천 포럼, 축산물 소비 촉진 시식회, 문화·예술 공연 등이 열린다. 향토 음식 장터와 푸드트럭에선 먹거리를 판매한다.
내달 8일과 9일 야외무대에선 진주검무, 삼천포 농악, 진주오광대 등 전통예술 공연이 열리고 오유진·숙행·양지원 등 초청 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판로개척 및 확대를 위해 내달 7일 MBC 컨벤션에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54개 국내 수출 유망 업체와 미국, 멕시코, 대만, 중국 등 16개 국가·지역 40명의 구매자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에선 업체와 구매자 간 1대 1 매칭이 이뤄진다고 진주시가 전했다.
토종농산물 종자 전시회에선 고구마와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토종농산물이 전시되고, 종자 1만 점을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무료로 분양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 운영과 관련해 진주종합경기장 주차장과 혁신도시 내 KNN 및 서경방송 사옥 부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농산물도매시장 등 총 601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내달 8~9일엔 진주농산물도매시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20분에 1대씩 운행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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