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조선 5대 수영성 지자체 컨퍼런스' 참가

5대 수영성 지자체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5대 수영성 지자체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수영구가 '조선 5대 수영성 지자체 간 컨퍼런스'에 참가해 역사·문화·관광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조선시대 수군 본영이 설치됐던 부산 수영구(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 경남 통영시(경상우도 수군절도사영 및 통제영), 전남 여수시(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 전남 해남군(전라우도 수군절도사영), 충남 보령시(충청 수군절도사영) 등 5개 도시 간 협력체계 강화와 공동사업 추진 방향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현재 이들 다섯 지자체는 협의체를 통해 공동 브랜드 구축, 학술 교류,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하며 해양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앞으로 5개 지자체 협력을 통해 조선 수군 중심지였던 수영성의 역사적 위상을 되살리고 다섯 수영이 함께 만드는 해양문화관광벨트로 발전시켜 가자"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