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1월 한 달 '부산항과 재즈의 만남' 기획 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스페이스 원지'

'부산항과 재즈의 만남'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의 정체성과 재즈를 결합한 '부산항과 재즈의 만남(Busan Jazz Port)'을 주제로 이달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재즈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연은 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원지'에서 개최된다.

시는 "문화도시 브랜드 제고, 공연 향유 기회 확대, 지역 예술인 음악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재즈를 지역 특색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대중음악산업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와 스페이스 원지, 지역 예술인들의 협력으로 시범적으로 기획됐다고 한다.

부산의 재즈 뮤지션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적인 재즈 음악을 소개하고, 널리 알려진 곡을 즉흥적으로 연주하며 부산항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재즈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부산시가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스페이스 원지로 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지역 복합문화공간과 재즈 예술인 협력을 통해 재즈 공연을 부산 특색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도시 브랜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