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황토한우축제에 7만명 방문…매출 12억원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7만9000명이 방문하고 매출은 1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천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군과 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와보이소, 해보이소, 맛보이소, 사보이소’를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가장 큰 인기를 끈 합천황토한우 할인 행사는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구름 인파가 몰렸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타마유라의 이경진 셰프는 재능기부로 참여해 황토한우를 활용한 푸드페스타와 요리 시연을 펼쳤고 요리책을 제작·배포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트로트 공연, 라이브 밴드, 지역 예술단체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와 파크골프 체험 공간 등 세대별 맞춤형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농·특산물 판매장은 표고버섯, 율피떡 등 지역 농산물이 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인근에는 황매산 억새축제도 열려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숙박·식당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관계자는 “합천황토한우축제는 합천의 자연과 황토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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