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과수원서 트랙터에 깔린 80대 농민 숨져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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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에서 80대 농민이 트랙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7분쯤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한 단감 과수원에서 80대 남성 A 씨가 트랙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내 숨졌다.

A 씨는 당시 과수원에서 트랙터 뒤편에 로터리를 연결해 땅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던 중 로터리에 끼인 이물질을 제거하려다 비탈길을 타고 밀려내려온 트랙터에 깔려 사고를 당했다.

A 씨가 탔던 트랙터는 사고 당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