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우·장은정 동아대병원 교수팀, 로봇 활용 췌장 수술 시연 성공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동아대병원은 최근 김관우·장은정 동아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팀이 수술로봇 '다빈치 Xi'를 이용한 유문보존췌십이지장절제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한국최소침습췌장수술연구회가 주최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췌장외과 분야 전문가들은 '로봇 췌장수술의 발전'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관우·장은정 교수팀은 약 6시간에 걸쳐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복잡한 해부 구조를 지닌 췌장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관우 교수는 "이번 시연은 로봇수술이 복잡한 췌장수술에서도 충분히 안전하고 정밀한 결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소침습수술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내 로봇 췌장수술의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이번 시연을 계기로 로봇을 활용한 간·담도·췌장 분야의 기술력과 교육시스템을 발전시켜 로봇 간담췌수술의 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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