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출국 뒤 실종" 경남서 신고 2건 추가…올해 17건 접수

10건은 소재 확인돼 수배 해제…7건은 안전 여부 확인 중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내 범죄단지로 알려진 건물. 2025.10.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2건 추가 접수됐다.

2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양산경찰서에 접수됐다.

A 씨 가족이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입국 조회에서 A 씨가 지난 9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서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20일 창원에서도 올 7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 B 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올해 경남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는 A·B 씨 사례를 포함해 총 17건이다. 이달 20일 기준 15건에서 1주일 사이에 2건 늘었다.

이들 17건 중 10건은 소재 확인으로 수배가 해제됐고, 나머지 7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대상자 안전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소재 미확인 7건 중에서도 4건은 가족·지인과는 연락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3건은 연락이 안 돼 경찰이 국제공조, 주변 지인 확인 등으로 소재를 파악 중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