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애인 인권영화제 열려…"함께 어울리는 세상"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제9회 '김해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24일 경남 김해시 내동 김해연지공원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영화제에는 장애인 단체와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김해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다름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작으론 이현빈 감독의 극영화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시선으로 우정과 자립, '보통의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고 주최 측이 전했다.
두 번째 상영작인 김로사 감독의 '천사와 드라이브'는 이동권과 자유를 주제로 장애인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모습을 그렸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장애인의 삶과 목소리를 세상에 전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게 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작은 관심과 응원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내듯 영화제를 통해 연대의 마음이 곳곳에 퍼져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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