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축제

27일부터 아치 해(海)스티벌 위크
체험부스·초청가수 공연 등 진행

'2025학년도 아치 해(海)스티벌 위크’ 포스터 (한국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2025학년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치 해(海)스티벌 위크’를 오는 27일~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기존 학생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확대된다.

행사 기간 대학 행정 부서와 사업단, 외부 단체, 학생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것은 물론 초청 가수 공연, 동아리 공연, 드론 시연, 가요제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8일 드론 시연에는 가수 싸이를 패러디하는 싸이버거가 함께 하고 29일과 30일에 진행되는 초청 가수 공연에는 기리보이, 스테이씨, 프로미스나인, 청하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해양스포츠 체험 행사와 국제해양영화제와 함께하는 해양영화 상영회도 마련됐다. 28일 열리는 영화 상영회에는 향유고래를 다룬 다큐멘터리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와 세계적인 윈드서퍼 토마스 트라베르사가 폭풍에 도전하는 '스톰체이서' 등이 상영된다.

해양대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올해 행사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