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부산유엔위크'…24일~11월 11일 개최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4일~11월 11일까지 '2025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 위상을 드높이고자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이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부산유엔위크는 유엔의 날(10.24)부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11)까지 3주간 세계 평화를 기원하고 참전용사를 추모하며,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브랜딩하는 행사다.

올해 부산유엔위크는 전야제,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으로 구성되며, 유엔의 날 전야인 23일 오후 5시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유엔창설 80주년 기념만찬이 개최된다.

24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리며,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서울과 부산에서 나뉘어 열리던 공식 행사가 시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부산에서 통합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평화포럼(World Peace Forum 2025)'이 11월 7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80년의 약속,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처음으로 통합 개최되는 유엔의 날 기념식의 큰 의미가 있다"며 "유엔이 지켜낸 평화 위에 성장한 부산이 전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해 평화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