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최종 선정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단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X는 기업이 인공지능을 업무, 의사결정, 고객 서비스 등에 적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하는 흐름인 인공지능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을 의미한다.

시는 올해 9월~2028년 12월까지 40개월간 총사업비 249억 원(국비 140억 원, 시비 60억 원, 민자 49억 원)을 투입한다.

명지녹산산단에서 '에코마린 소재·부품·장비' 특화 공정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 조선기자재 산업의 AX 전환 가속화와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실증, 확산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명지녹산산단은 통합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며, 기존 물류·에너지·교통 기반 시설과 다차원 환경 모니터링, 드론 영상 기반 도로 위험 관리 등을 통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지·산·학·연이 협력해 산단 전반의 에이엑스(AX) 생태계 조성을 함께 이끌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부산 제조 산업 혁신의 뜻깊은 성과이다"며 "명지녹산산단뿐 아니라 부산 산업현장이 스마트·친환경·인공지능 융합 경쟁력을 갖춰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대전환(AX)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