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독도 연구 20주년 성과 한 눈에 보는 특별전시 개최

국립해양박물관 로비서 오는 21일부터

'독도 연구 20주년 기념 특별전시-독도 파노라마' 포스터 (KIOS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로비 전시 공간에서 '독도 연구 20주년 기념 특별전시-독도 파노라마'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살아있는 독도, 해양과학으로 펼치는 20년의 기록'을 주제로 지난 20년간 KIOST가 수행해 온 독도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독도의 과학적·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과 함께 되새길 것으로 KIOST는 보고 있다.

전시는 ‘미지의 바다를 열다’, ‘과학으로 지키는 우리 바다’, ‘지구환경을 읽는 창’, ‘미래를 여는 가능성의 바다, 독도’ 등 4개 세부 주제로 △독도 탄생 및 해저지형 △위성과 해양관측을 이용한 독도 연구 △독도 서식 생물 △첨단기술과 독도가 여는 미래 연구 등 풍부한 영상과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해양생물의 현미경 사진 관찰, 독도 바닷소리를 듣는 청각 체험, 그리고 독도 수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영상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독도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로서 해양 생태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해양 영토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독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느끼고 독도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