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80.9%·사천 56.6%'…지역민들 통합 찬성

찬성 이유, 도시 지속 가능성·우주항공 도시 실현

사천·진주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해 6월 24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출범식을 하고 있다(진주상공회의소 제공). 2024.6.24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와 사천의 통합을 추진하는 진주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진주시민 80.9%, 사천시민 56.6%가 행정통합에 찬성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사는 최근 KBS에서 실시한 것으로 양 도시 지역민이 진주·사천 행정통합이 지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추진위는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서 통합 찬성 이유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 확보, 우주항공 복합도시 실현 등을 꼽았다.

허성두 추진위 공동위원장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진주와 사천 시민이 행정통합을 통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기대의 표현”이라며 “통합은 어느 한 도시의 문제가 아닌 서부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양 도시 간 긴밀한 소통과 충분한 논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주·사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