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밀원수 조림사업’ 시행…17㏊ 4만본 식재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복권 기금을 활용한 쉬나무 등 4만본을 심는 ‘밀원수 조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권 판매 수익 일부를 활용해 국민 복지와 산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군은 북상면 갈계리 일원 17에 쉬나무, 백합, 아까시 등 5개 수종 약 4만 본을 심어 기후변화로 인한 침체한 양봉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장소는 산불 발생 지역으로 지력 회복을 위한 아까시나무와 속성수인 백합나무 등을 심어 산림의 생태적 기능 회복에도 큰 효과를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복권 기금을 활용한 이 조림 사업은 단순한 산림조성이 아니라 국민 복지와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