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해운대백병원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우수논문상

박병규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왼쪽)가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외에서 상을 받고 오창욱 학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병규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왼쪽)가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외에서 상을 받고 오창욱 학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박병규 소아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41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뇌성마비 환자의 편평외반족 변형에서 시행된 종골 연장술의 치료 결과'라는 주제로 작성됐다.

이 연구는 박 교수와 김현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교수팀이 공동 수행했다. 연구팀은 뇌성마비 환자의 발 변형 교정을 위해 널리 시행되는 수술법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수술 효과와 한계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기준, 수술 후 환자 상태 경과 추측에 도움이 되는 임상적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2025년 5월호에도 게재됐다.

박 교수는 "아이들의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