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장인 전시회 개최…지역 장인 기술·예술 조명

부산 북구 장인 전시회 포스터. (부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북구 장인 전시회 포스터. (부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북구는 지역의 장인 정신을 조명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북구의 장인(匠人)과 그들의 손'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북구 청년 아트스테이션 새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어 21~23일 경성대학교 제2미술관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북구와 경성대학교가 지난해 체결한 지산학 협력채널 구축 업무협약(MOU)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장인의 삶과 기술을 예술로 기록하고 장인과 청년층 간 세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전시장엔 북구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전신사진과 작업 도구, 장인의 손을 본뜬 석고 조형물 등이 전시돼 장인의 삶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경성대 사진학과와 글로컬문화학부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장인들과 소통하며 장인의 현장을 기록하고 이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했다.

전시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의 장인정신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술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