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부터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확대한다
2050년 에너지 자립률 40% 목표…재생 에너지 확대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오는 2050년 에너지 자립률 40%를 목표로 내년부터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달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된 '김해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특별 회계 설치 운영 조례안'이 이달 중 공포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김해의 에너지 자립률은 8% 수준으로 시는 오는 205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40%를 목표로 에너지 자립 실행 전략의 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례에는 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사업 수익의 재투자를 통한 자립 재정 구조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부터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는 시가 직영 운영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판매해 수익을 재생 에너지 확대와 관련 인프라 조성에 재투입한다.
시는 내년 2㎽와 1㎽ 규모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 이어 2027년 1㎽ 발전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이후에도 소규모 발전소를 늘려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재생 에너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와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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