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5세 이상 등 코로나19 위험군 대상 무료 예방접종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위험군을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75세 이상 15일, 70~74세 20일, 65~69세 22일 시작),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신규 백신(LP.8.1) 접종을 시행한다.

부산의 지난 절기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아 8개 특·광역시 중 6위에 머물렀다. 감염 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고위험군은 서둘러 신규 백신(LP.8.1)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접종에는 신규 백신(LP.8.1) 38만 회분이 활용되며,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의 상담 후 접종받아야 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 후 20~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동시 접종 기관은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보호자들에게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