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SW‧AI교육거점센터 AI 교육 메카로 인기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SW‧AI교육거점센터가 AI 교육의 중심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폐교된 옛 덕천여중을 리모델링해 지난 1월 개원한 SW·AI교육거점센터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간 중심 디지털 교육' 가치 실현을 목표로 722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 미래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한 SW·AI교육거점센터는 개원 이후 부산을 넘어 국내외 교육기관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SW·AI교육거점센터는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터랙티브 아트, 디지털 역사체험, SW·AI 원리 체험, 컴퓨팅 사고력 교육실습, AR·VR·메타버스 등 최첨단 체험 시설을 두루 갖췄다.

이 같은 최첨단 체험시설을 활용해 코딩, 인공지능, 로봇 등 최첨단 체험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지원한다.

특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 학부모, 시민까지 대상을 확대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본격 운영 이후 8월 말까지 학생과 시민 1만 8376명이 방문했다.

센터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캄보디아, 몽골 등 해외 교육 관계자들의 방문을 이끌어냈다.

또 초·중등생 대상의 '여름방학 디지털 어드벤처' 및 'SW·AI 프로젝트 동아리' 등 대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디지털 전시·체험 프로그램 만족도 96.97%를 기록하며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유영옥 교육연구정보원장은 "SW·AI교육거점센터의 인기가 미래 디지털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학생, 교사,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으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