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의상조사 탄신·개산 기념 산사음악회…17일 개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금정총림 범어사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의상조사 탄신 1400주년, 개산 1347주년을 기념하는 산사음악회 '국악과 7080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범어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천년 고찰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국민과 불자들이 의상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어린이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해 국악인 박성희 명창과 판소리 신예 나하은이 전통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산사음악회는 건아들 이창환, 양하영 밴드, 우순실, 배종원 등 7080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명곡들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은 팝페라 싱어 박가을이 장식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이번 산사음악회가 불교의 자비정신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문화로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불자뿐 아니라 부산 시민 모두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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