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언어 우리말로 바꿔요"…경남교육청 25일까지 도민 공모전

경남교육청 ‘어려운 공공언어, 이렇게 바꿔요!’ 공모전 홍보물.(경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교육청 ‘어려운 공공언어, 이렇게 바꿔요!’ 공모전 홍보물.(경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오는 25일까지 교육 현장의 어려운 공공언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다듬는 공모전을 연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교육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교과서와 가정통신문, 안내문, 누리집, 행사 공지 등 교육 관련 자료에서 어려운 용어나 표현을 찾아 사진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당 표현을 대신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을 제안하고 이를 활용한 예문도 함께 작성해야 한다.

심사는 의미 유지, 이해, 현장 활용, 새롭고 참신한 표현인 지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수상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으뜸상(1명)에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버금상(5명)에는 20만 원 상당 상품권, 아차상(5명)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모든 수상자에게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을 수여한다.

표절이나 중복제출, 타 공모전 수상작을 제출한 경우 수상을 취소하고 시상금을 환수한다. 선정 작품은 도교육청 공공언어 자료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는 도민은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찍어 구글 설문지로 제출하면 된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