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계류 중인 몽골국적 선박서 불…3시간여 만에 완진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4일 오후 1시 12분쯤 부산 감천항에 장기계류 중인 몽골국적 498톤짜리 냉동냉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날 부산해경에 따르면 화재에 의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방제12함,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소방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신고 접수 오후 2시쯤 주불을 잡고 오후 4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해양오염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선박 보강작업을 위해 용접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때 발생한 불똥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