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거창으로 가을 힐링 여행 떠나요
항노화힐링랜드·가조온천·수승대·창포원·동호숲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추석 연휴 기간 치유와 휴식의 힐링 여행지로 지역 관광지를 추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거창은 동서남북으로 관광지가 고루 분포돼 있다.
동쪽엔 Y자형 출렁다리와 산림치유센터를 갖춘 거창항노화힐링랜드와 강알칼리성으로 유명한 가조온천관광지가 있다. 항노화힐링랜드에선 명상, 맨발 걷기, 족욕, 티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숙박시설이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가조온천관광지의 온천수는 강알칼리성(㏗9.7)으로 수질이 뛰어나며 피로 해소와 신경통,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엔 무료 족욕장도 있고, 인근엔 가을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단지가 있다.
오는 31일까진 온천 꽃단지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가 진행되고, 주말엔 웰니스 치유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거창군 서쪽엔 거창 수승대, 금원산자연휴양림, 월성계곡(서출 동류 물길)이 있다. 거창 수승대는 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기암괴석, 노송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엔 거북바위, 요수정, 관수루, 구연서원 등 문화유산이 있어 명승 제53호로도 지정됐다. 또 지상 50m 높이, 총길이 240m 규모의 출렁다리와 야영장·캠핑장 시설도 갖춰져 있어 체험형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추석 연휴 중 5~7일엔 야영장과 캠핑장이 휴무다.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월성계곡 물길을 따라 걷는 '서출 동류 물길'에선 물소리를 들으며 산수교에서 황점마을까지 걸을 수 있다.
남쪽 남상면엔 경남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창포원이 있다. 감악산에선 꽃별여행 축제가 열린다. 거창창포원은 추석 연휴 기간 개방된다. 이곳엔 열대식물원, 자전거 대여소, 전망대, 맨발로 걷는 길, 야간경관조명 등이 조성돼 있다. 단, 열대식물원·치유센터·키즈카페는 오는 10일 휴무다.
감악산 꽃별여행 축제는 12일까지 개최되며, 보랏빛 아스타 국화와 웰니스 치유프로그램, 꽃별시장, 공연 등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거창군 북쪽엔 고제면 거창산림레포츠파크와 웅양면 동호숲이 있다. 거창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 전망대는 인기 명소로서 숙박시설도 있다.
웅양면 동호숲은 올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500년 역사를 지닌 숲이다. 이곳엔 30년 이상 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가을철엔 붉은 꽃무릇이 만개한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