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내년 낙동강 수계 주민지원 사업에 56억원 지원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내년도 낙동강수계 주민 특별 지원사업으로 56억 1700만원을 지원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내년도 낙동강 수계 주민 특별 지원사업으로 수질 개선과 재생에너지 확대, 재해복구 등 1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낙동강 수계 주민 특별 지원사업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는 낙동강 수계 상수원 관리지역과 댐 주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낙동강청은 매년 낙동강 수계지역의 2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와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낙동강청은 내년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마을 하수도 설치, 개별 정화조 분뇨 수거·청소 등에 14억원을 지원한다.
양산시, 사천시에서 신청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10억원, 울산 울주군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사업에는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 수익은 마을 운영비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주시와 합천군에는 수해복구를 위해 8억원을 지원한다. 계속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북 경주시 환경교육센터 조성과 하동군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 조성에는 23억원을 지원한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지원 대상 지역의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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