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문수암·연화산도립공원…경남 고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갈모봉자연휴양림 전경.(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갈모봉자연휴양림 전경.(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바다와 산, 역사와 치유가 어우러진 경남 고성군이 최근 종합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린다.

공룡엑스포는 고성의 대표 관광 브랜드이자 가족 단위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온 메가 이벤트로 올해 추석 연휴에는 휴장 없이 운영한다.

올해는 진품 공룡화석을 비롯한 꽃으로 만든 거대 조형물 '플로워사우르스'를 전시하고 익룡드론쇼, 공룡 먹이 주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고성읍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성공학동고분군은 고대 소가야의 역사를 보여준다.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전반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금동귀걸이, 청동제 제기(높은잔), 유리구슬 등 귀중한 유물이 출토된 소가야 지배자의 왕릉급 고분으로 평가된다.

주변으로 낮은 구릉이 펼쳐진 이곳은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도심 속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다.

송학동고분군./뉴스1

고분군에서 10분 거리인 문수암과 보현암을 방문하면 암자의 고요한 풍경과 함께 남해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수령 50년 이상의 편백들이 있는 갈모봉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는 물론 나 홀로 여행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 서북쪽에 위치한 연화산도립공원은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행코스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누리는 숨은 명소다.

이곳의 옥천사는 신라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로 화엄 10대 사찰 중 하나이며 대웅전과 자방루, 옥천사대종 등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들이 즐기도록 △모바일 스탬프 투어 △SNS 인증샷 이벤트 △숏폼 영상 공모전 △고성해양치유길 걷기 등 다양한 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길어진 연휴 기간, 고성에서 단순한 휴식이 아닌 의미 있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