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 역사 신설 업무협약 체결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에코델타시티역(가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의를 마치고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역사 신설에 따른 기관별 업무 분담을 확정하고 기본 협력 사항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시와 수자원공사로부터 수탁받아 사업을 시행하며, 각 기관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고, 수자원공사는 사업비를 부담해 관리하며, 철도공단은 설계와 시공,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지난 3월 국토부 역사 신설 승인 후 설계, 시공, 운영 협의를 마치고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에코델타시티역을 제2에코델타시티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하며, 역세권 개발에 따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에코델타시티역이 개통되면 부전역까지 10분 내외로 왕래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동서간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