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중도 경남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단일화 연대 29일 출범

보수·중도 성향 출마 예상자 8명 참석
"추석 이후 후보들과 단일화 일정 조율"

보수·중도 경남 교육감 단일화 연대가 29일 경남교총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있다.(경남 교육감 단일화 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중도 경남 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에 나선다.

보수·중도 경남 교육감 단일화 연대는 29일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경남 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단일화 연대에는 경남희망교육연대와 사단법인 경남원로회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종교단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내년 경남 교육감 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권진택 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승오 전 함안교육장 △이군현 전 국회의원 △최병헌 전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후보의 단일화를 지향하고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상호존중과 대승적 협의를 실천한다"며 "올바른 가치와 공정한 절차로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완수하고 건강한 교육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두양 수석 상임대표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12년간 경남 교육감을 맡으면서 경남 학생들의 교육 학습 능력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위, 16위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연대는 추석 연휴 이후 후보자들과 만나 후보 단일화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