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뇌물·횡령자 임용' 현수막에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반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최근 거리에서 발견된 '남구청장 뇌물·횡령자 임용'이라는 허위 현수막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반박했다.
오 구청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모든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이 개인, 기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기에, 이러한 비방이 확산되는 것은 안타깝다"며 "저는 끝까지 원칙과 정의를 지키며 주민만 바라보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구청장이라는 직책 이전에 한 가장으로서 느끼는 고통이 크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상대를 헐뜯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저는 구청장으로서 불법이나 부당한 행위에 일절 관여한 사실이 없다"면서 "허위와 선동이 아닌, 진실과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