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녹산 희망공원서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개최

'2025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28일 강서구 녹산 희망공원 운동장에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최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과 주민 간 상호 이해 및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00명 규모에서 올해는 900명으로 확대 개최된다.

이번 명랑운동회에선 풍선바나나보트, 골프 등 다양한 경기와 초청 공연, 의료·법률 상담 부스 운영, 네일아트·캐리커처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행사 참여는 외국인 근로자(주민)의 가족이거나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경덕 시 기획관은 "부산은 다문화 공존도시로서 내·외국인이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명랑운동회를 계기로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