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의원, 북극해 활성화·해양수산부 이전 지원 나서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조승환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목표로 북극해 이용 활성화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힘 조승환 국회의원(부산 영도)은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산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북극해 이용 활성화 및 북극항로 진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해양수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북극해법'은 기후 변화로 활용 가능성이 커지는 북극해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극항로 진출 지원, 해운·물류 거점 육성, 국제협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수부 이전 법'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 해양수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운·국제물류·수산·조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명시해 부산을 글로벌 해양 거점 도시로 육성하며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6일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조선·국제물류 등 관련 산업 소관을 해수부로 이관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부산 지역 해양·조선 산업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입법 노력의 일환이다.

조 의원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산 허브로 성장해야 대한민국 경제의 새 성장동력이 마련된다"며 "이번 법안들이 해양수산부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과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부산이 성장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적극 발굴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