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닥터TV-대한의사협회, 의료계 신뢰 회복·국민 건강 증진 '맞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오른쪽)이 온닥터TV '메디컬포커스' 프로그램에 출연 장면.(온닥터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오른쪽)이 온닥터TV '메디컬포커스' 프로그램에 출연 장면.(온닥터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온닥터TV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신뢰 회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온닥터TV에 따르면 두 기관은 26일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현안 전문 콘텐츠 보급 △의료 전문가 정보 교류 및 교육 △국민 의료정보 접근성 확대 △의료계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서명 즉시 2년간 유효하며 자동 연장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문가 자문과 자료 제공으로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하고, 온닥터TV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송출을 담당한다.

정근 온닥터TV 회장은 "국민에게 의료계 현안을 올바르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으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번 협력이 의료계 신뢰를 높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온닥터TV '메디컬포커스' 녹화에서 의대정원 확대 논의에 대해 단순 증원은 수도권, 특정 진료과 쏠림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저수가, 과중한 업무, 사법 리스크 등 필수의료 기피의 근본 원인 해결"을 강조했다.

이어 "의대생과 전공의가 미래 의료계를 이끌도록 수련환경 개선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정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며 젊은 의사들이 필수·지역의료에 주저 없이 참여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협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 출연편은 10월 2일 오후 9시 30분 온닥터TV를 통해 방영된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