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기억지도-이어지는 이야기' 운영
10월18일~11월22일 초등 자녀 가족 대상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이 10월 18일~11월 22일 매주 토요일 민주공원 기록관 체험 교육실에서 초등 자녀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기억지도-이어지는 이야기'를 운영한다.
26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민주공원 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참여자들은 같은 장소에서 경험한 사로 다른 기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도시 기억지도'를 만들게 된다.
완성된 이 지도는 가상현실(VR) 및 영상 기록물로 제작돼 민주공원과 온라인상에 공동체적 기록물로 보관된다.
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미술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프로그램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진석 시립미술관장은 "역사 기술은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게 아니라, 가족·세대가 경험을 공유하며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기록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역사의 주체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임을 깨닫는 작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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