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대비 점검회의
중국어 서비스 확대·통역 인력 확보 등 논의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에 대비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회의엔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관광협회, 김해공항, 중국 전담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올 7월 기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31만 5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시는 중국인 무비자 단체관광객 유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9월 29일~내년 6월 30일)에 대비해 이번 회의에서 유관기관과 손님맞이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관광 안내 강화 △중국어 서비스 확대 △통역 인력 확보 △모객 프로모션 △결제 편의 제공 △크루즈 서비스 개선 등 관광객 불편 해소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중국 관광시장 성장세가 부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을 발판 삼아 공세적 해외 마케팅을 펼쳐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조기 달성하고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