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객 200만 돌파, 홍콩 시장 공략 강화로 300만 겨냥
부산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인 홍콩' 공동 참가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홍콩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홍콩 APM 쇼핑몰에서 개최된 'K-관광 로드쇼'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만 명의 홍콩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했으며, 올해 1~7월 누계만 9만 명을 돌파해 지난해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홍콩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앞세워 부산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에는 부산 지역 관광업계 △한미녀 △해온한복 △요트홀릭 △초록배낭 등 4개사가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함께 참가해 공동 홍보에 나섰다.
홍콩은 최근 재방문율이 높고 현지 문화체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고 한다.
이에 공사는 로드쇼 현장에서 홍콩 소비자 대상 한복 착용 및 포토존 운영, 실링왁스 체험, 해양 관광상품 및 요트투어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공사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홍콩 관광객을 해 '비짓부산패스'도 소개했다.
약 10만명 소비자가 관람한 이번 행사에서 "부산 홍보 프로모션에 참가한 소비자만 3000명이 넘었다"고 공사가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홍콩은 작년 방한 경험률 1위(60%), 재방문율 2위(73.7%)를 기록한 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고 부산과의 친밀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단골' 홍콩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 올해 부산 관광객 3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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