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정법원 '가족사랑 그림공모전' 시상식

대상 이효주·김은소…법원서 수상작 전시

부산가정법원 관계자들과 가족사랑 그림공모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가정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가정법원이 23일 부산법원종합청사 지하 1층 열린문화공간에서 제14회 '부산가정법원과 함께하는 가족 사랑 그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가정법원은 2012년부터 매년 '법원의 날'(9월 13일)에 즈음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해당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총 344명의 부산지역 초등학생이 참여한 올해 공모전은 초등 3학년 이하 저학년부와 4학년 이상의 고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누린 일상과 행복한 추억을 담은 그림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선 부문별 대상 각 1점(이효주·와석초 3, 김은소 모전초 4), 최우수 각 2점(김금비·거학초1, 진하연·장안초3, 강민지·연산초6, 정예령·창신초6), 우수작 각 3점(송민주·해빛초1, 전다예·명륜초2, 이수아·수미초3, 김민주·신도초5, 김나연·연천초6, 이은성·해빛초6)이 선정됐다.

법원은 이들 수상작과 특선작을 오는 30일까지 부산법원종합청사 열린문화공간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1일부턴 부산가정법원 12층 복도 전시 공간에서 1년간 전시한다.

박양준 부산가정법원장은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고 가슴은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좀 더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