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박인호 씨 등 7명 선정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와 희생을 실천한 7명을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상 대상은 30여년간 주도적 시민 운동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긍지를 지키고 부산 발전에 기여한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박인호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1996년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창립 이후 30여 년간 '부산항시민대학 개설', '부산항만공사 설립', '해양수산부 부활' 등의 시민 운동으로 부산의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했다고 시가 전했다.

또 한진해운 파산 후 해운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신해양강국국민운동'을 통해 해양강국 건설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애향 부문에선 △본상 공태도 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장려상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 봉사 부문에선 △본상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회장 △장려상 이승섭 대한적십자사 고문, 김동섭 뮤즈노래연습장 대표, 희생 부문에선 △본상 김태현 바래 대리가 선정됐다.

1985년부터 시작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애향, 봉사, 희생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복리 증진에 공헌한 시민을 시상한다.

올해는 45일간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포함 총 7명이 선정됐다. 시상은 10월 2일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들이 부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내 시민들의 인정을 받아 온 분들"이라며 "수상자들의 애향, 봉사, 희생 정신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되어 '시민행복도시 부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