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추석 앞 '근로자 임금 조기 지급' 독려
'재난·재해 대응'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위한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경자청은 긴 연휴 기간 중 재난·재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상황관리 및 대응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26일까진 현재 착공 중인 관내 대형 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건설 현장 점검이 이뤄진다. 이 점검은 명절 연휴 공사 중단 및 인력 공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지도할 계획이라고 경자청이 전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설 구조물(비계·거푸집·동바리 등) 안전관리 상태 △추락·낙하 등 주요 재해 예방 조치 △화재 및 전기·가스 안전관리 △임금 체불, 불법 하도급 및 공사대금 조기 지급 독려 등이다.
경자청은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해 건설사업주와 시공사의 임금 지급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지급 및 적기 지급을 독려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조치 및 임금 지급 관리가 미흡한 공사장은 즉시 시정·개선 등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편안한 추석 명절을 대비한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으며, 근로자 임금 체불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 현장에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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