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PNP 부사장과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협력' 논의

박형준 시장이 PNP 조조 플로레스 부사장과 만나 지역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형준 시장이 PNP 조조 플로레스 부사장과 만나 지역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조조 플로레스 플러그앤플레이(PNP) 부사장과 만나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시가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벡스코에서 열린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를 계기로 글로벌 최대 창업기획사(AC)인 플러그앤플레이의 플로레스 부사장을 만났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플로레스 부사장의 플라이 아시아 참석 및 기조연설에 사의를 표하고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 중인 유니콘 기업(에어알로, 아바쏜)들의 이번 플라이 아시아 참가를 계기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플로레스 부사장도 "아시아태평양 본부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와의 협력을 위한 한국 전담팀을 조직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부산의 해양·항만·항공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세계 최초 에너지 절감 협력을 구현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플라이 아시아 참가를 계기로 유관 기관과의 구체적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미래 혁신을 위해 부산시, 기업, 대학 간 파트너십 강화와 지역 대학과의 협력에도 기대를 드러냈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플로레스 부사장은 플라이 아시아 기조연설 이후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 임원과의 오픈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그는 부산상공회의소 주관 원탁회의에 참석해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BNK 해양금융부 부장 등과 지역 전통 산업 기업의 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플러그앤플레이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스타트업 협력을 당부하며 "지난 5월 체결된 업무 협력 의향서에 따라 부산 지사가 설립되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시장은 "플러그앤플레이의 협력이 지역 기업 성장과 투자로 이어져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