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 관계자들 한자리에"… ACFM 둘째 날에도 열기 이어간다
아시아 영화산업 발전·협력 도모 교류 확대 행사 진행
- 박아름 기자
(부산=뉴스1) 박아름 기자 =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하 ACFM)이 2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시작됐다.
개막 첫날 부산영상위원회 공동부스에는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방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부스 곳곳에선 A+B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오후 2시 넷플릭스 코리아가 주최한 특별 세션 '지금 당신의 작품, 더빙 가능한가요?'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열기는 둘째 날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21일엔 글로벌 영화산업 주요 기관들과 함께 아시아 영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및 교류 확대를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엔 홍콩문화창의산업발전처(CCIDAHK)와 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매년 CCIDAHK 추천 홍콩 영화인 최소 1명을 AFiS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에 선발하기로 했다.
또 AFiS 졸업생 네트워크인 ‘뉴아시아프로듀서네트워크’의 국제 공동 제작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한다.
이어 오후 2시엔 미국영화협회(MPA)와 부산영상위원회(BFC),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공동주최하는 ‘2025 MPA × BFC × AFCNet 공동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은 손보영 MPA 코리아 대표가 진행한다.
패널로는 강필재 나인테일드폭스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홍콩의 추첸온 옥토버 픽처스 대표와 일본 후루카와 미사코 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 30분부터는 AFCNet 부산영상위원회(BFC)와 국제영상위원회연합이 공동으로 ’2025 AFCNet × BFC × AFCI 공동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 세션은 글로벌 공동제작 시대에 부응해 아시아 영상위원회의 현황과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마조리 갈라스 AFCI 시니어 디렉터가 진행을 맡고 호세 하비에르 레예르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회 위원장과 데보라 가비네티 발리필름센터 위원장 세키네 루리코 일본영상위원회 사무총장, 조형동 부산영상위원회 대외사업 담당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20일 개막한 2025 ACFM은 23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둘째 날 행사는 모두 부산 벡스코 AFiS 오픈라운지에서 진행된다.
new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