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교서 40대 남성 투신…해경에 구조

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19일 오후 2시 44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4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부산해경서에 따르면 이날 '민락교 중간 지점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오후 2시 49분쯤 민락교 앞 해상에서 이 남성을 발견,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 남성은 의식과 호흡이 있었으나, 손에 상처가 많고 체력이 소진된 상태였다고 해경이 전했다.

해경은 남성이 안정을 취하는 대로 병원 등으로 인계하고 투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