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청년예술가 전시공간 운영사업 본격 시행

11월 16일까지 전포동 스페이스 별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사건 전(展) 포스터.(부산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오는 11월 16일까지 부산진구 전포동 스페이스 별일에서 '2025년 청년예술가 전시공간 운영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예술가 창작 실험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21일까지 '전포동 ○○사건 전(展)'이 열린다. 이 전시에선 청년작가들이 전포동을 주제로 찍은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동네방네비프'와 연계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9~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시장 옥상에서 10~20분 내외의 독립영화가 연속해서 상영된다.

이외에도 △부산 청년들의 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Wonderland in Busan(원더랜드 인 부산) – 패션×아트 콜라보 展'(9월 24일~10월 5일) △전통을 청년 시선으로 재해석한 'K-청춘, 한국을 그리다'(10월 8~19일) △힐링 전시 '나는 꽃이다 – 자연과 나를 그리다'(10월 22~26일)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이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험적인 작품들을 통해 전포·서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매 전시마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