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내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국비 30억 확보

부산 기장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기장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이 내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수사례 인센티브 5억 원을 포함, 총 30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마을 진입로, 주차장 등 '생활 기반 사업'과 누리길 조성, 경관 사업 등 '환경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작년에 철마로 도로 확장 등 주민지원사업비 총 33억여 원을 확보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도 '철마로(장전마을 일원) 도로 확장공사'가 다시 선정돼 도로 확장과 보도 신설로 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통행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소외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군이 작년에 추진한 '일광산 바람누리길 조성 사업'은 보행 약자를 위한 덱길과 전망대 조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배려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고려, 국토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인센티브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가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민 지원사업을 발굴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