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10월 한 달간 ‘K-호러 나이트 투어’ 운영
매주 토요일 등 총 5회 진행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10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K-호러 나이트 투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여름 '여름 투어나이트어투어'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야간 특별 투어다. 특히 지난달 진행된 '레트로 나이트 투어'가 높은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 투어는 부산 대표 야경 노선을 따라 운행되며, 버스 내부는 우리나라 전통 설화와 귀신 전승 이야기를 담은 호러 콘셉트 공간으로 연출된다. 또 전문 스토리텔러가 전하는 호러 전설과 귀신 분장 배우의 등장으로 탑승객에게 긴장감 넘치는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고 공사가 전했다.
올해는 △버스 내 호러 퀴즈 이벤트 △10월 31일 특별 프로그램 '베스트 드레서 선정 이벤트'가 새로 추가된다. 또 탑승객 전원에겐 호러 부적 카드가 증정되며, 부적 뒷면에 적힌 번호를 이용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K-호러 나이트 투어는 10월 4~31일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31일(금요일)에 진행되며, 버스는 부산역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요금은 성인 2만 7000원, 소인 1만 7000원이며, 예매는 부산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예전엔 스토리텔링과 연출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퀴즈 이벤트와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부산 야경과 한국 호러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경험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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