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장 적조 피해 누적 281만 마리…피해액 60억 육박
남해안 수온 하강으로 개체 수 감소 전망
- 강미영 기자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지난달 말부터 적조 특보가 발령된 경남 해역에서 양식어류 피해가 늘고 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남해·하동·통영 등 6개 시군 양식어가 112곳에서 방어, 참돔, 숭어 등 양식어류 281만 1300여 마리가 적조로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피해액은 59억 5500만 원이다.
지역별 피해 상황은 남해 38개 어가·159만 마리, 통영 41개 어가·73만 4000마리, 거제 9개 어가·26만 1000마리, 하동 22개 어가·20만 3900마리, 사천 1개 어가·1만 2000마리, 고성 1개 어가·1만 2000마리다.
거제 동부 앞바다와 사천만·강진만,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와 중부 앞바다에는 적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수온이 점차 하강하면서 적조 개체 수 감소와 함께 일부 국지적 적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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