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서도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시도…"반드시 확인해야"

의령군청 전경.
의령군청 전경.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지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 시도가 드러났다며 지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회복지과를 방문한 민원인이 물품 납품 요구 공문을 갖고 와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허위·위조 공문으로 밝혀졌다.

해당 공문은 군에서 사용 중인 공문과 비슷하게 작성돼 있었고, 군수 직인도 위조 날인돼 있었다.

해당 위조 공문을 받은 업체 대표가 군에 물품 구매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물품 납품 등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는 경우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는 등 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han@news1.kr